2024년 7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가 홈런 3방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60승 고지에 선착했습니다. 이로써 KIA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60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의 기록입니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60승을 선점한 팀은 76.5%의 확률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61.8%의 확률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우승후보 KIA의 뒷심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경기 요약
8회 최원준의 투런포
KIA는 0-3으로 끌려가던 8회 최원준의 투런포로 1점차로 추격했습니다.
9회 김선빈과 변우혁의 백투백 홈런
9회초 2사 후, 김선빈과 변우혁의 백투백 홈런으로 KIA는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선발투수 및 불펜진 활약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불펜진이 무실점 릴레이 호투로 팀 승리를 떠받쳤습니다. 곽도규, 이준영, 임기영에 이르는 불펜진은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단 1피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완벽 봉쇄했습니다. 9회 결승점을 뽑으면서 승리투수는 임기영에게 돌아갔습니다.
경기 초반의 난조와 후반의 반전 드라마
KIA는 경기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회 선취점을 헌납하며 분위기를 빼앗겼습니다. 1사 1루 상황에서 송성문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2사 2루에서 최주환에게 1타점 단타를 허용하며 0-2로 끌려갔습니다. 4회엔 2사 3루에서 김재현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박찬호의 포구 실책으로 1점을 더 내줬습니다.
KIA는 8회 들어 방망이 화력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2사 후 이창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원준이 상대 두 번째 투수 양지율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1점차로 추격했습니다.
8회말 무사 2루 위기를 넘긴 KIA는 9회 홈런 2방으로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선빈이 키움의 4번째 투수 김성민의 초구를 그대로 통타, 좌측 담장을 넘는 홈런을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팬들의 환호가 채 끝나기도 전에 변우혁이 김성민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역전을 이뤘습니다.
팬들을 열광시킨 극적인 승부
변우혁의 홈런으로 야구장을 찾은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결국 KIA는 임기영이 9회말 키움의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스코어 4-3의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이 승리로 KIA는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게 되었습니다.
KIA는 오는 30일부터 광주 홈에서 두산과 주중 3연전을 치르고, 주말엔 대전에서 한화와 맞붙습니다. 이번 승리는 향후 경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팬들은 KIA의 뒷심과 화력을 기대하며 경기를 관람할 것입니다.
결론
이번 경기는 KIA 타이거즈의 강력한 뒷심과 화력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홈런 3방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60승 고지에 선착한 KIA는 앞으로도 높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팬들의 열광 속에 치러진 이번 경기는 KIA의 강력한 경기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경기였습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KIA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